한 주 한 주 육아일기를 쓰다보니 벌써 72주차, 500일이 되었다. 3년까지를 육아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절반이나 지나온 것이다. 요즘 아이는 3~5음절 단어와 문장도 제법 잘 따라한다.
또, 이번주에는 모래 공포증을 이겨내고 모래놀이를 즐기기 시작했다. 실수로 엄마아빠를 아프게 하면 안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인과관계가 바뀌어서 사과하고 싶어서 툭툭 치는 이상한 놀이를 하고있다.
비슷한 느낌으로, 엄마나 아빠를 큰 소리로 부르면 작게 속삭이라고 알려주는데, 거기에 재미가 붙어서 속삭이고 싶어서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다. 신이 날 땐 예전에 보던 닥터슬럼프 만화 주인공 아리처럼 양손을 뒤로 하고 아아아~~하면서 뛰어다닌다.
이래저래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원더윅스 등 이슈가 없다보니 엄마가 약간의 권태로움에 젖었다. 남은 절반의 기간도 현명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부지런히 배우고 공부해야지!
498일차 (몸무게 9.58kg) - 밤잠 9시간 45분 / 낮잠 2시간...
원문 링크 : [육아일기] 500일 맞은 72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