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태풍 실라코라는 큰 이벤트가 있었다. 전기와 물이 끊겨서 일도 많아지고 육아 난이도 급상승이지만, 그래도 별 탈 없이 무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이는 한 주 내내 엄마아빠와 24시간 붙어있어서 그런지 유독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엄마아빠의 긴장한 분위기를 감지한듯 혼자서도 잘 놀아주고, 덥고 끈적이고 힘든 환경이지만 사소한 일도 재미있어하며 꺄르르 웃곤 한다.
땀으로 피부가 다 일어나서, 먹을걸 제대로 해주지 못해 신경쓰인다. 앉아서 완밥하는 좋은 습관이 없어지고 놀면서 한 입씩 받아먹으려는 나쁜 습관이 생겨서 밥 먹이는데 거의 1시간을 붙어있어야 해서 힘이드는데..
식습관 고치기에는 식단이 너무 부실한 것도 사실.. 조금만 더 견뎌보자!!
505일차 (몸무게 9.8kg) - 밤잠 11시간 / 낮잠 2시간 30분(1회): 오랜만에 아침 7시까지 푹 잤다. 하지만 육아의 총량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최근 잘자던 낮잠 입면을 어려워해서 재우는데 40분이나 걸렸다. 다행히...
원문 링크 : [육아일기] 태풍 실라코 맞은 73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