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링크드인과 깃허브를 100%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모델이 엑스박스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판단이 제기된다. r/Games 커뮤니티의 많은 추천 댓글도 같은 맥락을 짚었다. 소위 “링크드인·깃허브처럼 자회사 구조를 만들고 그 모델이 엑스박스의 청사진이 된다”는 관점이 대표적이다. 반박으로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도 100% 자회사 구조이므로 같은 논의가 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엑스박스 상황은 심각하다. 신임 CEO 아샤 샤르마가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 메모에서 지난 5년간 200억 달러를 투입하고도 연간 매출이 약 5억 달러대로 떨어지며 이익률이 단 3%에 불과하다는 충격적 수치를 밝혔다. 7월부터 대규모 인력 감축과 마케팅 예산 삭감이 예정되어 있다는 보도도 따라붙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게임 업계를 사들인 뒤 매각하는 방향으로 흐른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필 스펜서 전 대표에 대한 비판도 거셀다. 능력 부재와 게임패스로의 의존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많고, 레드폴 출시 이후의 면모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게임패스가 유저를 ‘구매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끄는 현상에 대해 유저 반응의 회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편 헤드라인의 과장 여부가 지적되기도 한다. 자회사 구조를 도입하려는 의도였다는 점은 맞지만, 대형 프랜차이즈에 대한 투자 확대도 함께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엘더스크롤 6 같은 기대작이 독점 가능성으로 거론되면서 구조 변화의 성격은 달라 보인다. 현실적으로는 자회사 분리 쪽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는 평가가 많다.
엑스박스를 매수할 수 있는 주체 역시 난제다. 애플·아마존·구글 정도가 후보로 거론되지만, 각각의 한계와 위약으로 인해 인수 의향과 능력을 모두 갖춘 곳이 없다는 진단이 많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회사 분리와 기존 생태계의 재구성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전략은 25주년을 맞은 시점에 공개된 보도들로 인해 큰 파장을 남기며, 향후 구조조정과 방향 전환 여부에 따라 게임 산업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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