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도 전의 일입니다만... 유툽 누군가가 온도 확인할 때 물방울을 살짝 넣어봐서 체크한다는 것을 보셨던 와잎님이 펄펄 끓는 기름에 물방울을 살짝 뿌렸다가 순간 기화하면서 동시에 펄펄 끓는 기름이 후드에 빨려들어가면서 화재가 발생을 했습니다.
초등 저학년 때 장난으로 소화기를 써 본 뒤로는 인생에서 두번째로 소화기를 사용했습니다. 후드가 켜져있었던지라 계속 공기를 공급해줘서 더 열심히 타올랐습니다.
기본적으로 건물엔 소화기가 비치되어있고, 그런 것들 위치는 파악해두는 편이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네요. 와잎님이 패닉에 빠져 물을 뿌리려 하시길래 빨리 말려서 다행이었습니다.
어째꺼나 이후에 자동 소화장치와 함께 후드를 교체했는데, 거의 30만원(후드값 포함)을 받아가셨습니다. 후드와 소화장치만 적당히 사면 10만원 조금 넘던데, 그냥 제가 달 걸 그랬나 봅니다.
당시 설 바로 직전이라 요리도 못할 것 같다는 걱정에 급하게 기사님 불렀네요. ㅎ...
원문 링크 : 렌지후드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