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무인도 모누리키 섬에서 1박2일을 지내기 위해서 애초에 야누야 섬의 추장에게서 허락을 받아내는 일부터가 쉽지 않았다. 전화 통화를 할 수 없었기에 긴 여정을 고스란히 밟아 그 며칠 전에 따로 한 사람이 직접 야누야 섬을 무작정 방문해야 했다.
(나의 모누리키 섬 여행은 8월 초 EBS TV '세계테마기행'의 프로그램으로 방영하기 위해 프로듀서와 카메라맨이 동행했다.) 처음에 추장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영어도 제대로 통하지 않아 막무가내였다. 막막한 심정으로 발길을 돌리려다 때마침 섬 근처를 항해하던 선원의 도움을 받았다.
추장과 잘 아는 사이였던 선원은 단번에 문제를 해결했다.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돈이 지불돼야 했다.
아무도 살지 않는 모누리키 섬에서 1박2일간 머물면서 불을 피울 수 있도록 허락 받는 값, 그리고 그 섬에 가는 운항 편이 없었기에 따로 작은 배를 전세 내는 비용이었다. 야누야 섬에서 바라본 모누리키 섬.
영화 '캐스트 어웨이'를 찍은 곳이다. . 이동진닷...
원문 링크 : '캐스트 어웨이'를 찍은 섬에서의 1박2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