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거라고는 비행기 타고 이동한 것과 공항에서 공황에 빠진 것 외에는 한 것도 없지만 묘하게 뿌듯한 하루였다. 아무래도 여행의 첫 시작이며, 첫 단추이기 때문인 듯 싶은데, 그나마 유일하게 슬픈 현실은 마일리지 적립을 할 생각조차 못해봤다는 것...
유럽에 얼마나 내가 또 자주 올지도 모르는 일인데, 마일리지 적립이라도 했으면 꽤나 짭짤한 마일리지를 획득할 수 있었을 것이나, 고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하야 날려먹었다는 사실이 다소 아쉬울 따름. 어찌되었든...
인천에서 푸동으로 넘어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시간 45분 정도. 고 짧은 시간임에도 국제선이라 그런지 타고 출발하기가 무섭게 기내식이 나온다.
물론 시간대가 시간대인만큼 나온 탓도 있기는 하겠지만서도... 여행에서 처음 받아먹은 기내식.
국내 출발이라 그런지 "고추장"도 있었다. 필자의 경우 짧은 시간이라 기내식이 없을 줄 알고 이미 뭘 쳐묵쳐묵해서인지 깔끔히 다 비워내지는 못하고 정체불명의 빵만 제외하고(!?)
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