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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10 필사노트

 26.03.10 필사노트

나는 그래서 슬펏다. 내 마음이 이 정도뿐이었다는 사실과 내 관계가 이만큼의 깊이밖에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펐다.

슬플 때 달려와 줄 사람조차 없었다. 나는 그저 그냥 잘 살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마음에 시퍼런 멍이 드는것 같았다.

ㅡ 책. 김상현.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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