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마음 인간관계가 멀어지는 잔인한 단계 인간관계가 뒤로 후퇴하는 데는 몇 가지 잔인한 단계가 있다. 그 첫 번째로는 겉으로 아무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전략적으로, 또는 그러는 편이 현명하니까 등의 이유로 그럴 수 있다. 분노와 원망 같은 감정으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려고 아예 죽은 척 꼼짝하지도 않는 것이다.
뜨거웠던 갈등은 풀어지고 행동 패턴의 흐름도 달라진다. 관계의 흐름이 정지되며 공통의 체험도 멈춘다.
그중의 한 가지 표현방식이 비꼬고 빈정대는 것이다. 나는 비록 계속 반응하고 있지만 예전처럼 개입이라는 감정의 노예로서가 아니라 제삼자인 척하며 일부러 즐기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내 안에서 느끼는 감정이 예전과 똑같다면 그래도 괜찮다. 그건 마치 남의 일처럼 상대방에게 내 감정을 속이는 건 내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거니 역설적 공격에 지나지 않으니까 말이다.
화가 난 상대방은 속이 상하지만 제힘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런 나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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