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 세대 ‘X대디’]“낮잠만 자는 아빠NO! 난 놀 줄 아는 X대디!”
[동아일보] 《 직장인 박세범 씨(37)는 아내와 9개월 된 딸을 데리고 한 달에 한 번 강원 영월군에 있는 캠핑장으로 떠난다. 아직 돌도 안 된 딸에게 야외에서 가족끼리 보내는 느낌을 전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만을 위한 시간도 포기할 수 없다. 박 씨는 가족이 늦잠을 자는 토요일 오전을 온전히 자신에게 투자한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것이다. 아이 교육에 관심이 많아도 ‘기러기 아빠’는 싫다.
그는 “우리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 입시지옥을 뚫어도 결국은 월급쟁이밖에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세대”라며 “아이에게만은 그렇게 획일화된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박 씨 같은 X대디는 일보다는 가족, 먼 미래보다 현재 자신의 행복에 충실한 X세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가족을 위해 여행을 떠나고 아이에게 장난감을 사주지만 ‘내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는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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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효과
원문 링크 : 놀 줄 아는 아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