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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007.

낯선 곳으로 떠날때면 항상 겁이 났는데 나 이제는 좋았던 곳에 다시 갈 때가 더 두려워 최악의 결말을 떠올려 그대 손을 잡고서 걱정 마요 나쁜 습관 같은 거니까 텅빈 일기장들이 기다림으로 변할 때 괄호 속에서 빠져나와 틀림없이 곁에 있어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계절을 좋아한단 것만으로 이렇게 누군갈 좋아하게 되는 내가 이상한 걸까요 그댄 절대 변하거나 하지마요 내가 흔들릴 때는 꼭 안아줘요 이렇게 누군갈 좋아하게 되는 행운은 드무니까요 ◁ II ▷ 가을방학 - 이름이 맘에 든다는 이유만으로 생각이 무진장 많은 사람, 어쩐지 긍정회로보다는 부정회로가 더 쉽게 돌아가 버리는 사람이 사랑에 빠질 때를 표현한 곡입니다. 상대를 좋아하는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이만큼이나 좋아하는 이유로는 그 어떤 말로도 전부 설명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넌 걔가 왜 좋아?" 라는 친구의 질문에 그저 별스럽지 않은 이유를 들면서 배시시 웃는 표정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사실 누군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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