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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동안 함께했던 소중한 가족이자 친구인 쿠앤크가 토끼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9년 동안 함께했던 소중한 가족이자 친구인 쿠앤크가 토끼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7월 25일 아침에 9년 동안 함께한 제가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자 친구인 용맹하고 멋있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공주님 쿠앤크가 토끼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블로그에는 쿠앤크의 사진을 올려본 적이 없지만 쿠앤크의 여행이 조금이라도 외롭지 않도록 사람들의 인사를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올려 봅니다.

괜찮으시면 쿠앤크에게 여행 잘 다녀오라고 행복한 여행이 되라고 속으로라도 한 번씩 인사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장례까지 치르고 화장하는 모습도 봤는데 아직까지도 쿠앤크가 제 곁을 떠났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올해는 유독 더운 여름이라 벌레라도 꼬일까봐 최대한 깨끗한 모습으로 보내주고 싶어서 빠르게 진행한 거였는데 화장을 너무 빨리 한 것 같습니다. 쿠앤크는 아직 죽지 않았는데 괜히 화장을 한게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분명 핑크빛이었던 코와 입이 보라색이 된 모습도 보고 굳은 몸도 손으로 느꼈는데 말이죠. 쿠앤크가 떠나기 전날에 분명 이상한 낌새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