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목부터 정말로 일기. 심심해서 작성하는 일기이다.
어제도 심심한 일요일을 보냈지만 오늘도 심심한 월요일을 보내고 있어서 따분하다. 어떻게 심심할 수가 있지.
회사에서 심심하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긴 하다. 편안한 하루가 되었다는 뜻.
별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좋은 하루이다. 아직 하루 안 끝났지만....
어제 저녁에도 일기를 썼다. 내 아날로그 일기장은 심심함의 빈도에 따라 작성되는 빈도 또한 비례하는데 오랜만에 한 페이지를 꽉 채울 정도로 길게 작성했다.
그러나 무슨 내용으로 썼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 걸 보면 아무말이나 쓴 게 틀림없다. 지금도 불 다 꺼진 사무실에서 심심하게 키보드 소리를 도각거리며 두드리고 있다.
회사생활 최고의 소비 키보드. 단연코 키보드다.
정작 마우스는 보급품을 사용중이다. 큰 불만이 없으니...
내일은 월급날이라서 약간의 즐거움이 있다. 월급날이라고 특별한 음식을 사먹는다거나 원하는 소비를 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는 않지만 내 한 달 인생을 갈...
원문 링크 : 심심한 월요일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