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일퀘스트. 5일 일하면 (5일치 일을 다 마쳤다는 전제하에) 2일을 쉴 수 있는 구조. 가끔 연차 사용이 되지만 실상 40년 정도를 앞으로 기약없이 굴러야하는 공포.
그렇다. 직장이다.
나는 스스로가 루틴한 삶을 그럭저럭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되돌아보면 루틴함이 포인트가 아니라 끝이 있음이 중점이었던 것 같다. 괴로운 초중고 시절은 대학입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이자 입시의 끝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고 대학의 경우는 학기를 버티면 방학이 있었으며 졸업(과 함께 취업이지만...)이 있었다.
직장의 경우도 끝은 있다. 퇴사(언제든 가능하지만 앞날을 보장 못함), 퇴직(대충 40년)...
너무나 멀다. 하루가 끝나도 내일이 시작되고 (둥근해 미친 거 또 떴네), 주말이 되어도 잠시 후면 또 출근이다.
끝이 없다. 직장인으로 전직한지 좀 있으면 1년인데 아직도 하루하루가 개롭다.
퇴근해도 행복이 아니라 내일이 시작된다는 두려움에 살고있는 모습이 쉽지않다. 다른 직종을 생각해...
원문 링크 : 끝이 없다는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