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혼자 카페를 와봤다. 고독하게 대전에서 보내는 주말이라 무엇을 하면 좋을까 집에서 굴러다니고 운동도 좀 하고 밥도 해먹고 진짜 나가볼까 마음이 들 때가 4시 반이라서 호로로로록 씻고 5시 반 넘어서 집에서 나왔다.
좀 재미있게 입고 나와보고 싶었는데 그냥 적당히 주워입고 나옴. 갈 곳을 탐색하더라도 뭔가 마땅치가 않다.
동네 슈퍼->살 것 없음, 대형마트->일부러 가기가 번거롭다, 굿즈샵 구경->시내까지 가야함, 하지만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 예전에 혼자 굿즈샵 투어를 싹 돈 적이 있는데 뭔가 투입대비 재미가 없어서 현타가 온 뒤로는 잘 안 한다...
생각하니까 작년 크리스마스 때 혼자 대전시내 활보했었는데 밥 안 먹고 공복으로 사람들 사이에 기빨려서 지하철에서 쓰러질 것 같아서 노약자석 앉아서 왔었다 ㅋㅋㅋㅋㅋㅋ 밥먹으려고 해도 카페든 식당이든 자리가 없었는데 그냥 편의점 삼김이라도 투입했어야했음... 동네에는 뭔가 마음에 드는 카페가 없어서 둔산동까지 나와보았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