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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즈 상담일지] 기대에 배신당해 혼자 우는 당신에게...

 [레이커즈 상담일지] 기대에 배신당해 혼자 우는 당신에게...

실망은 항상 '기대'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누군가, 혹은 무엇을 '내 것'이라 여기고, 그 연속성과 안정성을 무언가로 당연시하게 믿을 때,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 때 생기는 감정, 그리고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과 타인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이 꺾일 때의 좌절이 곧 실망과 고통입니다.

소유는 환상입니다. “이것은 영원히 내 것이다”, “너는 내 사람이다”, “내가 이뤄놓은 성취는 영원하다” 라고 믿어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고 부서지며 떠날 수 있습니다.

'내 것'이라는 믿음이 깨질 때, 잃은 것 같은 감정, 세상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내 기대만큼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분노합니다. 그리고 절망하고 좌절하며 수치심을 느끼지요.

이것이 바로 집착의 근본 입니다. 실망이 곧 고통으로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세상 또는 자신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비롯됩니다.

통제력이 무너졌다는 체험, 내 의지와 무관하게 흘러가는 현실은 자존심이 무너지고, 수치심이 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