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의 상처는 무뎌질 뿐, 지워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말입니다.
헤어진 아픔은 잘 지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지 않기도 하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가슴 한켠엔 아릿한 마음이 남아 있기도 하며 가끔은 새 사람이 같이 있어도 이전 사람 생각이 마음을 스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차였어도 찼어도 술 취하고 공연히 전화를 하고 이불킥을 하기도 하고 또 몇년을 잊지 못하고 사는 것 같기도 하네요. 실연의 상처는 지워지는 것이 아니라 무뎌지는 것이니까요.
심리학적으로는 자발적 회복이라 부르지만, 당사자에게는 그리움이고 아쉬움이며 스산함일 것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 역시 헤어진 지 오래된 연인 그리워서 또 보고파서 혼자 애태우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지워지지 않고 무뎌지지만 가끔은 살아 돌아오는 실연의 상처를 보듬고 다시 만나게 하기 위해 또 하루를 보내겠지요? 저희들은 레이커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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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레이커즈 상담일지] 실연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