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뭔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사진으로 본 그의 첫인상은 우울이였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하얀 피부, 우뚝 솟은 코에 깊은 눈, 계란형 얼굴이지만 힘이 있는 턱. 잘 빗어 넘긴 머리가 깔끔했고, 큰 키.
슈트 차림의 그는 세련되었지만 그의 얼굴은 그의 표정은 무엇인가 갈망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는 매우 명료하고 간결하며 강한 언어를 쓴다고 합니다.
필요한 말만 하고, 좀 긴 이야기를 한다 해도 마치 간결체의 소설을 읽듯 짧은 문장을 구사한다 하지요. 비즈니스 문서도 깔끔하기 그지 없습니다.
일처리도 야무지다고 하네요. 회사에선 능력 하나는 대단하다란 말이 나옵니다.
회사를 일군 아버지는 저돌적이고 회사를 이어받은 그는 이지적이란 말 사내에서는 상식입니다. 일견 갸우뚱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글에 그의 남동생은 공부를 잘했고, 검사가 되었다. 그래서 차별받았다는 문장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문장도 있었지요. 자기보다 돈이 없는 사람, 덜 배운 사람, 키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