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는 2007년도 충무로에서 35만원을 주고 사온 시츄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도 별로 없었고, '강아지 공장' 같은 문제가 대두되지 않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아니 대두되었다 하더라도, 나와 동생들이 알기에는 나이가 어렸고. 아무튼 그랬다.
어디선가 반려견의 지능은 보호자가 얼마나 사랑을 쏟는가와 비례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 삼남매는 물론이고, 부모님, 할머니, 친척들의 사랑까지 듬뿍 받아서 그런가 둥이는 제법 똑똑한 강아지였다.
손, 반대손, 앉아, 엎드려, 빵야, 굴러, 기다려 는 물론이고 '언니 봐'하면 눈맞춤을 하고, '언니 어디있게?' 하고 숨으면 찾으러 달려오고, 패드를 깔지 않아도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는 아이였다.
시골집에 내려가면 마당에 싼 응가를 우리가 치우는 모습을 보고, 사리문 밖으로 나가 볼일을 보고 들어왔고, 차에 타고 가다가 갑자기 볼일이 마려우면 창문을 박박 긁고 뛰어 내릴정도로 배변을 잘 가렸었다. 주변 사람들이 둥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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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시츄입양, 고양이간택, 유기견입양 그리고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