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Rosemary 설이 다가오고 눈이 잔뜩 쏟아지던 날이었습니다. 사내에서 키우던 로즈마리가 눈에 밟히더군요.
관리를 안 해서 너무 길거리 덩쿨처럼 자유롭게 자라서 신년을 맞아 외목대로 수형도 잡을 겸, 가지를 대대적으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화분 너머 사방으로 퍼져있던 가지들을 모두 쳐내고 곧고 연한 가지 하나만 남겨 지지대를 세워 1자가 되게 묶어두었습니다.
회사에 식물용 빵끈이나 집게가 보이지 않아 주변에 널린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켰습니다. 뒤에 바질과 여러모로 실험중인 이끼도 보이네요.
잘라낸 가지를 대형 막봉지에 모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꽤 되더군요. 향도 엄청 세고 손에 기름이 묻어나와 갑자기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마침 설도 다가오겠다 이왕 수확한 걸로 가공해서 회사 설 선물로 돌릴까? 매년 스팸, 참치 세트만 받았었는데 회사에서 키운 허브로 제품을 만들어 설에 나누면 뭔가 뜻깊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습니다.
뭘 만들까...? 먼저, 허브로 무엇을 만들지...
원문 링크 : (주)알투비 - 로즈마리 수확 및 가공하여 설 선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