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누군가에게는 괴물처럼 보일 것이다. 스스로 하고 싶은 대로, 내 마음이 보고 느끼는 것 그대로 보여줄 때 마다. - 누군가는 나를 열심히 피하지는 않았을까?
뒤에서 괴물이라고 얘기했을까? - 분명 그랬을 걸. - 근데, 그게 어때서?
지키고 싶은게 있었다. 나도.
혼자 끙끙대며 성인이 되서야 처음으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포기하기 싫었다.
처음엔 이겨내고 가끔은 부딪혀보았지만, 나중에는 부셔버렸다. 그 때 나도 괴물이었다.
괴물은 공감능력을 잃었고, 이성도 끊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병이 들었고 괴물은 죽었다.
나는 포기했다. 내가 만들어낸 괴물이 나빴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겠다.
다만, 그때만큼. 괴물처럼 엄청난 욕구가 생기지 않는 건.
내가 아니라, 내가 만든 괴물이 만들어 낸 마음이라서 그럴까. - 그렇다면 나는. 뭘 하고 싶었을까. - 영화 <괴물>을 보고.
괴물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안도 사쿠라,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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