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1경기 캐나다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 시간은 6월 13일 새벽 4시이다. 캐나다는 자국 월드컵 첫 경기이자 본선 첫 승을 노리지만, 과거 월드컵에서의 전력 한계가 남아 있다. 반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2014년 이후 두 번째 월드컵으로 이탈리아를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올라온 경험이 있어 만만치 않은 상대다. 현状로는 캐나다가 홈의 열기를 등에 업고 들어가지만, 보스니아는 이미 압박 큰 단판 통과의 경험을 가진 팀이다.
알폰소 데이비스의 부재가 큰 변수로 작용한다. 제시 마치 체제에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강조하던 캐나다는 데이비스가 없으면 속도보다는 압박 강도로 버티는 팀의 성격이 드러난다. 따라서 보스니아를 계속 몰아붙이되 한 번 뚫렸을 때 뒷공간 관리가 더 중요해진다. 공격 루트에서도 변화가 보인다. 최전방의 조너슨 데이비드가 중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고, 데이비스와 플로레스의 공백으로 인해 9번 역할보다 2선과의 연결, 한 박자 빠른 슈팅 각을 만드는 움직임이 필요한 상황이다. 측면에서 무작정 크로스를 올리기보다 박스 앞에서 짧은 연결과 컷백, 2차 침투를 통해 골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홈 개막전인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이 관건이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캐나다의 선수진은 경기 초반에 흥분이 커질 수 있고, 경기 흐름이 넓고 빠르게 전개되면 보스니아의 거칠고 체력적인 압박에 흔들릴 여지가 있다. 보스니아의 접근은 다이렉트한 형태가 주를 이루며, 두 노장 에딘 제코와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활약 여부가 경기 흐름을 좌우한다. 제코를 향한 직접 패스와 2선의 세컨드볼 경합, 세트피스 활용이 핵심 전략으로 나타난다. 보스니아는 공을 오래 끌지 않고 다이렉트한 공격으로 경합 상황을 최대한 만들려 한다.
수비 측면에서의 간격 유지도 중요한 포인트다. 템포가 빨라지면 캐나다의 좌우 폭 확장과 데이비드를 중심으로 한 원터치 연결이 보스니아 센터백의 방향 전환에 부담을 준다. 결과적으로 양 팀 모두 실점 가능성을 남겨두며, 캐나다의 데이비스 없는 왼쪽 공격의 빈도와 제코를 향한 롱패스, 전반전 집중력, 세트피스 변수 등이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최종적으로 예측은 무승부로, 캐나다 1-1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결과가 예상된다. 다소 지루한 흐름 속에서도 양측의 확실한 컨셉과 골 기회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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