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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원

 네모난 원

누가 길을 알아, 사람들이 갈 곳을 알려줄 수 있겠는 가? 그런다고 해봐야 기껏 자신의 실수.

실패를 유추해, 그런 일들이 인생사라고 위안을 건네줄 역할 밖엔 달리 있을 게 없다. 세상 사는 일이 확연히 달라졌으니, 예전 경험 따위는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질 못한다.

abebarrera, 출처 Unsplash 물론 세상 일은 꼭 맞는 사례에서 교훈을 얻거나 해결책을 획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만, 타인의 드라마가 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는 한다.

굳이 세대 차이나 패러다임 변화라고 거창하게 말할 필요는 없다. 어쩌면, 세상이 일정 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추진력이 각각 달라 속도가 다를 뿐이고, 전체가 임계치라는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하므로 차이가 날 뿐이다.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제 자리에 있거나, 어지러운 속도를 못 따라잡아 마구 달아나는 시대의 뒤꽁무니를 좇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속력이 붙은 시대는, 최대한의 원심력을 끌어 들여 본래 궤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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