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리버풀의 23-24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 감독으로 서는 마지막 경기가 있었다. 9년 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새로운 여행을 떠날 클롭. 축구에 입문하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수많은 업적을 모두 보고 느낄 수는 없었지만, 그가 얼마나 명장이었고 콥(kop)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고 있었는지 마지막 경기만 보더라도 직감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도 그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안필드를 떠나지 않고 가득 메운 관중들. 아름다운 이별이란 이런 장면을 보고 하는 말이겠지.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에 처음 입단했을 때 이러한 말을 남겼다고 한다. '팀을 입단했을 때보다 팀을 떠났을 때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 말을 증명하듯 그는 모두의 축복 속에서 리버풀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아닌데도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그리고 나의 효버지와도 겹쳐 보였다. 팬들로 가득 찬 안필드가 좋다던 클롭.
우리의 효버지 역시 팬들...
원문 링크 : 위르겐 클롭의 라스트 댄스, 그리고 나의 효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