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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송마루]김영랑 시집에서~

 [거송마루]김영랑 시집에서~

저자 김영랑 첫번째시집다정히도불어오는바람~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이길래내 숨결 가부엽게 실어보냈지.하늘가를 스치고 휘도는바람. 어이면 한숨을 몰아다주오.애달픈 입김그밖에 더아실 이 안 계실거나그이의 젖은 옷깃 눈물이라고빛나는 별아래 애달픈 입김이이슬로 맺히고 맺히였슴을.미움이란 말속에미움이란 말속에 보기싫은 아픔미움이란 말속에 하잔한 뉘침그러나 그말씀 씹히고 씹힐때한꺼풀 넘치어 흐르는 눈물외론할미꽃밤이면 고총아래 고개 숙이고낮이면 하늘보고 웃음좀웃고 너른들 쓸쓸 하여외론 할미꽃아무도 몰래지는 새벽지친별.그대는 호령도 하실만 하다창랑에 잠방 거리는 흰 물새러냐그대는 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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