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출생년도와 같은 이름이라 꺼내들었다. 하지만 읽는 내내 중반이 지날때까지도 이건 무슨 내용의 책이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다. 빅브라더는 모든것을 알고 있다..
주인공 윈스턴과 우연히 만난 그의 사랑, 줄리아.. 그리고 그녀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파국적인 결말은 후반부로 갈수록 나를 몰입하게 만들었다.
윈스턴과 모든것을 터놓고 지내는 오브라이언의 배신.. 말미에 주인공이 고문을 당하여 얼마의 시간동안 감금당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진 모습은 마치 영화를 보는 것 처럼 눈앞에 그려졌다.
난 사실 1984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맑고 순수했던 시절의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다. 실상은 잔인할 정도로 인간 존재를 부정하고 전체주의 앞에 무릎끓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책이었다.
윈스턴이 101호실에서 오브라이언의 협박에 결국에는 굴복하고 2+2=5라고 세뇌당하는 모습은 어떻게든 삶을 연명하고 맞닥뜨린 당장의 죽음을 면피하기 위해 속물로 전락할 수 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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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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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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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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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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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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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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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
원문 링크 : 1984, George orw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