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다녀온 후기를 다루는 글이다. 맘편한 코레일 ktx를 이용해 임산부 혜택을 받았고, 일반실 40% 할인과 특실 일반실 금액 적용이 가능했다. 예매는 정부24나 보건소에서 맘편한 ktx를 미리 등록하고 코레일 로그인으로 자동 적용하는 방식이다. 좌석은 모두 다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임산부석은 2, 3열로 한정돼 있다. 승차권 예매는 할인상품에서 맘편한 코레일을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동반 1인까지 혜택이 가능해 저렴하게 여행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46,600원 x 2 정도로 비용 측면은 확실히 메리트가 컸다.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여정에 김밥과 과자를 준비했고, 콘센트와 USB 단자가 있어 충전도 가능했다. 수납 공간과 걸이 덕분에 짐도 비교적 정리하기 좋았다. 경주에 도착해선 4월 중순의 더위에 쓰러질 뻔했으나, 삼동커피에 들러 아이스티로 갈증을 달랬다. 숙소는 충분히 가성비가 좋았고 체크인 전후로 짐 보관이 무료라 편했다. 브레이크 타임에 방문한 쿠우동은 덴푸라 붓카케 명란 가마바타우동을 주문했고, 면의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간은 다소 강했고 와사비가 없어 아쉬웠다. 명란가마바타우동은 여심에 맞는 맛으로 여전히 인상적이었다.
대릉원과 첨성대 야경, 월정교의 미디어 아트는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날씨가 맑아 야경이 특히 아름다웠고, 호수에 비친 모습 역시 이색적이었다. 다소 길었던 야간 산책으로 체력은 소진되었지만 첨성대의 달 모양 미디어 아트가 예뻤다. 저녁엔 국밥을 포장해 들고 숙소로 돌아갔고, 국물 흘림 사고가 있었지만 육회 비빔밥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다음 날은 자전거를 타고 숲머리길을 둘러봤다. 카카오바이크 서비스 지역이라 바로 이용했고, 겹벚꽃이 활짝 펴 경주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했다. 황리단길로 다시 이동해 체험형 공간을 방문했고, 엽서를 골라 편지를 남길 수 있는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경주에서의 맛은 황리단길의 다양한 간식과 지역 유명 맛집들을 포함했고, 십원빵과 오짱, 땅콩빵, 우엉김밥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황남칼국수의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었고, 기념으로 키링과 네잎클로버를 구입했다. 1박 2일 동안 걸음 수가 많았고, 경주는 힐링 여행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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