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디 돌아다닐 의지를 꺾어버리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최근에 너무 집에만 있어서 답답함을 느꼈는데 그럴 때 마다 방문하는 곳이 있어요.
바로 화서역 근처에 있는 철새도래지인 서호입니다. 철새도래지 서호는 수원 도심 내에서 이렇게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정말 여유를 느끼고 싶거나 생각이 많은 날에는 꼭 걸어서 찾아가는 공간이고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러닝 코스로도 자주 사용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푸릇한 나무가 가을엔 단풍이 겨울엔 청명한 날씨가 매력적인 서호인데요. 걸어서 한 바퀴 도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리고 잡생각이 많았던 머리 속도 시원한 풍경 안에서 머리가 차가워지더라고요.
물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아무 생각 없어진 건 아닙니다. 서호를 산책하시다 보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하얀 섬 같은 공간이 보이는데요.
거기에 철새들이 정말 많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새소리가 자주 ...
원문 링크 : 하얀 섬 저게 다 새똥이라고? 철새도래지 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