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나에겐 힘들기도 한 해였다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집보다 호텔에서 머무는 날이 더 많았다 처음 가보는 곳 처음인 게 많았던 2024 슬프기도 화나기도 하는 2024년이었다 이 고기 먹은 날 비행기 안에서 무서워서 벌벌 떨었었다 제발 살게만 해달라고 엄청 빌었던 기억 폭설 때문에 저녁 비행기가 취소되고 일본 출장이라 어쩔 수 없이 탔던 비행기가 30분 동안 추락할 듯 떨어지고 착륙 시도를 못해서 빙빙 돌았던 그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된 날 내 원래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지 1년마다 병실에 눕는 인간 여기 있어요 내년엔 안 누워있기를… 누구보다 바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시간도 보내고 여행도 가고 사진첩 들어가서 보니 바빠도 할 건 다 했네 유럽에서 일은 힘들었지만 인생 여행지를 만났던 순간들 점점 더 없어지는 계절을 이렇게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날이 소중하다 내년에도 온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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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024년도를 마치며 나의 2024 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