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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여 그대는 누구인가 - 임석수 작사 작곡

 사제여 그대는 누구인가 - 임석수 작사 작곡

지난 2월 3일은 사제수품 2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정말 부르심을 받은건지 아닌지 반신반의하며 신학교를 입학하였고, 독서직, 시종직을 받고 수단을 입기 시작하면서 정말 부르심이 맞나보다 하는 확신을 굳혀갈 수 있었고, 부제품, 사제품을 통해 마침내 부르심과 응답, 교회의 선택이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만 22년, 너무나 부족하고, 어리석고, 잘못한 것도 많았는데 이렇게 사제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지금도 나를 아는 신자들의 격려의 말씀들... "요즘도 신부님을 위해서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일 것이다. 사제서품 22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시 한 번 내 모습을 돌아본다.

그리고 정말, 정말 더 잘 살고 싶다. 사제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고, 사제다운 모습으로 살고 싶다.

그 간절한 바람을 노래로 표현해보았다. 함께 서품받은 동기신부들과, 이 세상의 모든 사제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곡을 썼다.

가사의 내용처럼 "내가 그런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