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가 되어 89년도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본당 중고등부 산간학교를 준비하다가 주제가로 만든 곡이다. 당시 주제가 "부름받은 젊은이" 였고, 구호가 "Ad sum!"
이었다. "예, 여기 있습니다"란 뜻이다.
중고등학생들에게 성소의 길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학생들이 나름대로 율동을 만들어서 힘있고 경쾌하게 부르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endif]--> 신학교에서의 에피소드 하나. 부제반 때 어떤 수녀님이 신학교를 찾아왔다.
휴가라 고향 광주에 내려왔다가 유명한 임석수를 만나러 온 것이다. 사실은 자기본당 신학생에게 뭘 전해달라는 심부름으로 왔던 차에 나를 보고자 했던 것 같다.
악보상으로 십자가를 그으리라, 우리들의 길, 가난함을 주소서 등 주옥(?) 같은 곡들을 접하고는 임석수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싶었나보다.
키도 크고, 머리도 장발에, 약간 퍼머를 해서 곱슬한 머리결에 얼굴도 멋지고 눈도 큰(?) 사람일 것 같은 착각에서 갑자기 벗어난 듯한 멍한 ...
원문 링크 : 부름받은 젊은이 - 임석수 작사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