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도 첫 본당을 맡아서 사목할 때 만든 곡이다. 사목 경험은 별로 없고, 사목은 잘 하고 싶고...
수많은 고민을 하면서 애써 노력했으나 별로 달라지는 건 없고... 좋은 본당신부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것이구나 생각하면서 결국 내가 하는게 아니니 당신이 몸소 해 주십시오 하고 매달리고 싶었다.
그 마음을 노래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도 강론의 주요 주제가 되기도 하고, 삶의 모토가 되기도 한다.
첫미사 상본에 새겨 넣었던 성서구절이기도 하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루가 1,38) 노래는 2003년 성바오로딸 에서 제작한 음반 "님의 뜻이"에 삽입된 것으로 성바오로딸 수녀님이 노래하였다. 본당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약간 각색한 에피소드 하나.
열심히 활동하는 본당 성모회를 도와주고자 연탄 화덕을 번쩍(?) 들어 옮겨 주다가 그만 약하디 약한 허리를 삐긋 했다.
마침 본당 교우 중에 정형외과 원장님이 계셔서 치료를 받으러 갔었다. 본당 신부를 반갑게...
원문 링크 : 님의 뜻이 - 임석수 작사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