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군종신부로 한창 사목하던 중에 만든 곡이다. 루가복음의 잃었던 아들 이야기에서, 둘째 아들은 거의 죽음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아버지께 돌아온다.
날개는 꺾이고 다리는 부러지고 처참한 몰골이 되어서 아버지께 돌아온 아들, 아니 온갖 죄를 짓고 하느님 앞에 꿇어앉은 죄많은 아들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아버지, 사실은 잘하려고 했는데 친구 누구를 잘못만나서...
누구 때문에..." 등의 변명은 필요치 않았을 것이다.
아니, 변명할 말도 없고, 그냥 아버지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할 수 있었던 말은... "아버지, 제가 이렇나이다."
였으리라. 이게 제 꼬라지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를 밥아들인다. "뭐라고 하느냐, 너는 내 아들이다.
죽었던 아들이 살아돌아왔다." 첨부하는 노래는 임석수 신부의 창작 생활성가집 "님의 뜻이" 라는 음반에 들어 있는 곡으로 바오로딸 수녀님들이 노래했다....
원문 링크 : 이렇나이다 - 임석수 작사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