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슈베르트는 가곡의 왕이라 불린다. 그가 작곡한 가곡은 무려 633곡인데 그 중 제목에 봄이 들어간 노래만 꼽아도 금방 열 개를 채울 수 있다 ‘봄에게’ An den Frühling D283, D587, ‘봄 시냇가에서’ Am Bach im Frühling D361, ‘봄의 송가’ Frühlingslied D398, ‘봄의 정령’ Gott im Frühlinge D448, ‘봄노래’ Frühlingsgesang D740, ‘봄에’ Im Frühling D882, ‘봄날의 꿈’ Frühlingstraum D911,11, ‘봄의 갈망’ Frühlingssehnsucht D957,3.
그의 삶은 춥고 고달팠다. 작은 키에 못생긴 외모, 내성적인 성격 탓에 변변한 연애조차 한번 해보지 못했고, 돈이 없어 늘 상하지 않게 소금에 잔뜩 절여놓은 떨이 음식을 사다 먹어 얼굴은 퉁퉁 부어 있기 일쑤였다.
그런 그에게 ‘봄’은 신앙과도 같은 것이었다. 죽은 듯 잠잠하던 대지에 푸르름을 돋게 하...
원문 링크 : 슈베르트 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