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까운 바닷가가 어딜까 하고 찾아보는데 이호테우 해수욕장이 있어 그 곳으로 향했다. 제주도에 왔으니 바다 열심히 봐야지!
여기는 이전에 남편이 한창 힘들어했을 때 잠시 왔었던 바다인데, 마무리가 된 상황에서 다시 오니 바다가 더 반짝반짝하니 그렇게 이뻐보일 수 없었다. 역시 맘이 편해야 풍경이 달라보여 후 평일 낮에는 홀로 뚜벅이 여행으로 다니는 데 이곳저곳 찬찬히 보면서 구경할 수 있어서 넘 좋다.
평일 오전에 방문한 거라 그런지, 대체로 한가롭고 좋았다. 이 날 날씨가 완전 쨍쨍해서 햇살이 바다에 비치는 데 그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바다가 엄청 푸르고 바닷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해변가 따라 걸으니 최고였다. 수건만 따로 있었으면, 발 담궜을 텐데 다만, 멀리서 이렇게 보면 멋진데 가까이서 보면 쓰레기들이 더러 있어 아쉬웠음 앉아서 멍도 때리고, 부모님과 영상 통화해서 바다 풍경도 보여드리면서 대화 좀 하다가 근처 카페로 향했다.
몇 달 전 다같이 제주도 여행을 왔었음에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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