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이 있긴 하지만, 나는 혼자서 생활하고 있다. 내 방을 정리해 주는 사람도 정리해 두는 습관도 없다.
매일 방을 정리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니까 사실 방을 정리한다거나 하는 건 신경 쓰지 않는 편인데, 그래도 가끔 정리를 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창문을 활짝 열고 이불을 반듯하게 개고 청소도 한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편의점이나 슈퍼 같은 곳에서 맥주를 몇 캔 사 와서 방문을 열고 의자에 앉아 말끔해진 방을 그냥 본다.
'무엇이 변했을까?' ' 평소에는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싶은 날이 있다.
오늘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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