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꾸리꾸리 해서 아침이 온 줄도 몰랐다 비가 오는 건 싫지만 시원해서 좋아… 까라나비 와서 처음으로 앞머리를 내렸음 얼굴 번쩍거리는 건… 선크림 발라서 그럼 출근해서 내가 무엇을 도와줄까? 라고 질문을 했던 게 잘못일까 갑자기 막 칠판에 적더니 하고 싶은 거 말하기 시간을 가짐 그렇게 정리한 우리가 할 일 참고로 월, 화, 수요일만 일하는 건 아님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딴짓하기 그래도 금방 찾아오는 퇴근시간 저번에 Marly가 사 왔던 과일 맛있어서 사 왔음 ¿Cómo te llama?
25개에 10Bs인데 썩은 거 많음 근데 여전히 맛있음 문 열어놓고 바람맞으면서 과일 먹기 냠 이것이 바로 시골살이의 행복… 이곳에서 산 지 10일차 아저씨가 Nina 현관문 창문을 드디어 달아줌 근데 사실 집 계약도 아직 안 함 내일 함ㅋㅎ 그러다 문뜩 이렇게 거지꼴로 집 밖을 활보하고 다니는 나 자신이 너무 웃겨서 Nina한테 길게 찍어달라 했음 이게 바로 시골이니까 가능한 것임 2개뿐인 치...
원문 링크 : Caranavi.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