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 관리였다. 소방서는 24시간 교대 근무로 냉난방이 상시 작동하고 다수 인원이 이용하는 공간이어서 냉난방 시스템 내부의 먼지와 곰팡이, 세균이 공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험이 크다. 이번 강남소방서의 시스템 에어컨 세척 작업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었다.
작업 장소는 강남소방서 본서와 5개 119안전센터로 확장되었다. 2025년 5월에는 본서와 영동안전센터, 5월에는 세곡·역삼·수서안전센터, 2025년 6월에는 본서 식당 포함과 영동, 세곡, 역삼, 수서, 개포 안전센터의 에어컨을 대상으로 정밀 세척이 이루어졌다. 작업 방식은 분해 세척, 열교환기 고압 세척, 드레인 내부 오염 제거, 재조립 후 작동 점검으로 구성되었다. 공공기관인 만큼 안전 관리, 장비 보호, 작업 동선 관리가 최우선으로 적용되었다.
1단계는 안전 전원 차단과 에어컨 분해로 시작되었다. 외부 커버와 필터, 드레인판 등 부품을 신중히 분리한 뒤 세척 전 오염 상태를 확인했다. 2단계에서는 열교환기가 곰팡이와 세균의 서식지로 가장 많이 노출되는 곳으로, 사람에 안전한 국내 제조 세척 약품을 충분히 도포하고 고압 세척기로 핀 사이사이의 오염을 제거했다. 3단계는 분해된 부품들을 약품 살포와 고압 세척으로 세척하고, 4단계에서 건조와 재조립, 최종 점검을 통해 냉난방 기능과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세척 결과 냄새가 개선되고 송풍 시 쾌적함이 증가하며 냉방 효율도 체감상 향상되었다. 또한 장비 보호와 수명 관리가 용이해졌고 근무 중 휴식 공간의 공기가 한층 가볍게 느껴지는 반응이 나타났다. 가정이나 사무실, 학원, 병원 등 오랜 시간 사용되는 공간에서도 정기적인 에어컨 세척이 관리의 기본으로 여겨진다. 에어컨은 시원함만으로 끝나지 않고 바람의 깨끗함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번 작업은 공기 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매일 마시는 공기의 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