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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호랑이, 국제 영화계를 주름잡다

 동쪽의 호랑이, 국제 영화계를 주름잡다

동쪽의 호랑이, 국제 영화계를 주름잡다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나에게 김동호는 온화하며, 술을 즐기지만 단 한 번도 취하지는 않는 사람. 그는 만물을 일깨우는 봄과 같은 사람, 한국 영화의 견고한 밑돌을 놓은 사람.

혹자는 ‘문학이란 비문학적인 것에서 오고, 영화란 비영화적인 것에서 오는 것’이라 한다. 그러니 김동호는 비록 영화인은 아니지만, 진정한 영화인이라 하겠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야 한다. 아니, 그의 나라가 그를 통해 ‘구현’되어야 할 것이다.

김동호는 이를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그를 칸 영화제에서 맞이하는 것은 늘 즐거운 일이었고, 그를 다른 영화제에서 마주하는 것은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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