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나누며 인생이모작을 함께 여는 사람들 협동조합형 공유주택 「구름정원사람들」 김푸르매(본지 기자) S. Economy 1호(2017. 1·2) 북한산 둘레길 8코스인 구름정원길로 접어드는 길목. 4층짜리 하얀 집 한 채가 오가는 등산객들의 눈길을 끈다.
조합원 8가구가 모여 만든 공유주택 「구름정원사람들(이하 구름정원)」(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25번지)이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구름정원 사람들 공유주택, 집에 대한 새로운 시도 원래 이곳엔 은평구에서 20년을 산 하기홍 구름정원사람들협동조합 이사장의 단독주택이 있었다.
하 이사장은 왜 개인 소유의 단독주택을 허물고 공동주택을 짓게 되었을까? “2016년 9월 이곳 은평구 수리마을은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지만, 당시 우리 불광동은 재건축 추진지역이었어요.
전 재건축·재개발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죠. 재건축을 통해 낙후된 마을이 발전하고, 주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지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잖아요.
결국 세입자들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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