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대가 (The Price of Freedom) 몇 년 전의 선택을 돌아보며, 그때는 분명 선의와 약간의 설렘으로 내린 결정이었는데, 지금이라면 전혀 다른 선택을 할 거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 있다. 그만큼 괴로운 일도 드물다.
나 역시 1년 전쯤, 2018년에 샀던 아파트에 들어설 때마다 그런 감정을 느끼곤 했다. 우리가 살던 아파트 바로 아래층에 있던 집으로, 같은 건물에서 두 번째로 산 집이었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도 크고 있었고, 뭄바이의 ‘성냥갑 아파트’라 불리는 주택에서는 늘 공간이 부족했기에, 이 두 번째 아파트를 현재 집의 자연스러운 확장 공간으로 생각했기에 이를 구매하는 건 당연하면서도 설레는 결정이라 여겼다. 큰 정원과 멀리 보이는 언덕까지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도 있었으니, 소란스럽고 어수선한 도시 속에서 드문 평온한 풍경도 그 결정을 하게된 이유 중 하나였다.
그래서 결국 그 집을 샀다. 주식과 펀드의 일부를 팔아 자금을 마련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부분...
원문 링크 : 자유에는 대가가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