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잠재적인 버블 가능성을 두고 논쟁하고 있다는 게 믿기 어려울 정도다. 불과 4월에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깜빡하면 놓치는’ 약세장을 이미 한차례 겪었기 때문이다.
그 하락장은 너무 짧고 급격해서 마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일을 지켜본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4월 첫 주에만 -5%, -6%씩 연속으로 빠지더니 며칠 뒤에는 하루 만에 10% 가까이 튀어 오르며 다시 랠리가 시작됐다. 이런 ‘V자 반등’은 정보가 순식간에 확산되는 시대의 산물처럼 보인다.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점점 더 극단적인 돌발 변수들에 의해 흔들리는 듯하다. 적어도 체감상은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50년 이후 모든 약세장의 평균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현재 상황도 놀랍도록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완벽하진 않지만, 폭포수처럼 급락 후 반등이라는 전형적인 흐름은 그대로 드러난다.
V자형 랠리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오히려 시장의 일반적인 모습에 가깝다.
올해 섹터별 성과에서...
원문 링크 : 하락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