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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신의 진화

 과신의 진화

개인 i가 자원을 차지하려는 의도는 상대가 그 자원을 주장할 때만 충돌로 이어지며, 한쪽이 자원을 주장하고 다른 쪽이 주장하지 않으면 자원은 주장한 쪽에게 돌아간다. 따라서 개인의 적합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는 충돌에서의 승리(W), 충돌에서의 패배(L), 주장되지 않은 자원을 얻는(O) 이 세 가지뿐이다. 이 확률은 조건 θᵢ + kᵢ > θⱼ + νᵢ와 θⱼ + kⱼ > θᵢ + νⱼ로 제시된다. 논문은 이러한 기본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과신(overconfidence)과 합리적 또는 소극적 행동의 진화적 선택이 환경의 비용과 편익에 의해 좌우됨을 보여준다.

자연을 예로 들면 모든 동물이 생존과 번식을 위해 자원을 차지하려 한다. 예컨대 자원을 차지할 기회가 생겼을 때, 경쟁자를 물리칠 힘이 있으면 차지하고, 없으면 물러난다. 과신하면 더 강한 적의 등장으로 자원을 빼앗길 위험이 커지지만, 편익이 비용을 상회하는 경우 이익이 크다. 반대로 과소신뢰는 차지할 수 있었던 자원을 잃게 하여 굶주리거나 번식을 놓칠 수 있다. 따라서 편익이 비용보다 크고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과신의 이점이 커진다.

실제 환경에서 불확실성이 클수록 자원을 빼앗길 확률은 낮아지고 얻을 수 있는 편익은 커지므로 과신형이 살아남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 원리는 현대 사회의 현상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과신형 정치인이나 과신형 투자자, 기후 변화 부정론자 등 현상을 설명하는 근거가 된다. 음모론자나 포퓰리스트의 확산은 외부의 문제로 보기보다 세상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의 증거로 해석된다. <비용과 편익의 크기에 따른 과신과 자신감 부족의 진화적 결과> Source: Johnson and Fowler (2011). Note: left hand side (c) is a binomial model, right hand side (d) is a normally distributed model. 출처 : The evolution of overconfidence by Joachim K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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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과신의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