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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영혼을 좀먹는 치명적인 암이다

 질투는 영혼을 좀먹는 치명적인 암이다

어떤 고통은 시간이 흐르며 세상의 조명을 받기도 한다. 한때는 털어놓기조차 어려웠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비교적 솔직하게 드러내도 괜찮은 것들이 되곤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취약함(vulnerability)이다. 과거에는 약함을 드러내는 일이 곧 무능함처럼 여겨졌지만, 이제 우리는 무대 위에서도 자신의 불안을 이야기한다.

수치심(shame) 역시 마찬가지다. 숨겨야 할 감정이 아니라 이해받아야 할 인간적인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심지어 우울증처럼 무겁고 고통스러운 주제조차 이제는 누군가와 이야기하길 권장 받는다. 침묵보다 대화가 치유에 가깝다는 사실을 우리는 점점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전히 쉽게 입 밖에 꺼내지 못하는 감정이 하나 있다. 오히려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지만, 아직도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금기처럼 느껴지는 문제.

바로 질투(envey)다. 자신이 질투를 느낌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고백해도 대개는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아주 가까운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