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당은 왜 세습되는 거냐고 묻는 사람. 어설프게 아는 지식은 때로 독이 된다. 2 식당에서 6년간 매니저로 일했는데, 사장이 자신의 아들을 데려와 일을 물려주겠다고 하자 허탈함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그럼 그 식당을 자기가 물려받을 거라는 기대라도 했던 걸까? 아마도 노동과 지분 개념을 혼동하고 있는 거 같은데 노동은 계약 관계다.
일정한 시간과 능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급여를 받고 그 순간 거래는 끝나는 것이다. 회사원들이 회사에서 일한다고 회사의 주인이 될 것이란 생각을 하던가.
반면 지분은 소유권이다. 사업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책임과 권리를 함께 지는 것이다.
같은 공간에서 일한다고 해서 두 위치가 같아지는 것은 아니다. 3 상장기업에는 수많은 주주가 존재한다. 기업은 특정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여러 투자자의 자산이기 때문에,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편법 증여나 주주가치 훼손이 곧 다른 주주의 권리를 침해하는 문제가 된다.
반면, 개인 식당은 명백히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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