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을 견디지 못한 괴짜인 거부가 당신에게 1000만 달러를 걸고 러시안 룰렛을 제안했다고 상상해 보세요. 여섯 번의 경우의 수 중 다섯 번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 것이고, 한 번은 단순한 통계 수치(사망자)로 남게 만들 것입니다....
문제는 현실에서는 그 여섯 가지 이야기 중 단 하나의 결과만 관찰된다는 점이죠. — 나심 탈레브, <행운에 속지 마라(Fooled by Randomness)> 인간은 서사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는 종이다. 동굴 벽화에서부터 기업의 재무제표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세상과 자신의 위치를 설명해 줄 서사를 찾는다.
하지만 이 성향은 승자에게서만 교훈을 배울 때 특히 위험해진다. 오직 '살아남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우월함'을 암시하도록 방치할 때 말이다.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난관을 뚫고 성공했다는 사실이 곧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는 충분한 증거가 되어버릴 때, 위험은 시작된다. 이것이 바로 생존자 편향(survivorship bias)의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