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관 책 훼손하고 새 책으로 보상하면 괜찮은가에 대해 남편과 맞짱토론? 이런 걸 토론할거리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뭐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2 왜 정해진 규정을 자기 입맛에 맞게 자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옳고 그름을 따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사후 보상'은 면죄부가 아니다.
사고로 인한 파손과 의도적인 훼손은 그 궤를 완전히 달리한다. 도서관에서 분실이나 파손 시 동일 도서로 변상하도록 하는 조항은 어디까지나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한 최소한의 수습책이지, 이용자에게 훼손의 권리를 부여하는 '구매 옵션'으로 착각하면 곤란하다.
실수로 물건을 망가뜨렸을 때 이를 보상하는 행위는 분명 책임 있는 태도다. 누구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어차피 보상하면 되니까’라는 전제를 깔고 의도적으로 훼손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3 규칙이 존재하는 이유 자체가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개인의 자의적 판단을 막기 위함이다.
게다가 저런 사고방식은 다른 상황에...
원문 링크 : 도서관 책 훼손하고 새 책으로 보상하면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