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연출이 직접 쓰고 연출한 연극 '서툰 사람들'을 10년 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1995년 서울연극제 출품작으로 초연해 지난 2007년, 2012년 공연됐다. 장진 연출이 군대를 전역할 무렵인 23살 때 완성한 작품이다.
현재 장 연출의 나이는 만 51세. 왜 하필 지금 이 작품을 다시 꺼내 들었을까.
장 연출은 "지금이 이 작품을 내 인생에서 버리느냐, 가져가느냐의 기로인 것 같다"며 "더 늦기 전에 다시 해보고 싶었다. 근데 50대 중반에 연출할 작품은 아닌 것 같다.
지금이 아니면 다시 세상에 못 나올 것 같았다. 저한테는 거의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서툰 사람들'은 스물다섯 여교사 화이의 집에 어리숙한 도둑 덕배가 침입하고, 함께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코미디극이다. 장 연출이 젊은 시절 쓴 작품이기도 하거니와,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만큼 수정할 것들이 산적해 있었다.
"너무 어릴 때 쓴 작품이라 그런지 아쉬움이 많다"는 장 연출은 "배우들한테 미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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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의연극서툰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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