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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의 기록 4일차

 확진자의 기록 4일차

그동안 코로나 양성의 기록이라고 서술했던 것은, PCR 결과가 계속 미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확진자라고 문자가 왔다.

그렇게 확진자가 되었다. 그래도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서 이렇게 캡쳐할 여유도 생긴다.

후각과 미각을 모두 상실했던 어제는 이러다가 평생 후유증을 달고 살 수도 있는건가 하면서 겁을 먹었다. 그래서 약을 4번이나 먹었다. 4번먹는다고 빨리낫는거 아닌거 알면서 그랬다.

이제는 몸은 괜찮은데 정신이 안괜찮다. 팀에 두명이나 추가로 확진이 나왔고 둘 다 나와 같이 식사를 한 사람들이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애초에 열이 났으면 회사를 갔으면 안됐지 싶다. '감염자'라는 것은 매우 불편한일이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감염자가 있지만 그 중 한명이 되어 누군가를 감염시켰을 수도 있다는 그 막중한 책임감, 죄책감은 이로 말할수가 없다. 정말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모처럼 일을 하지 않고 지내는 하루가 마냥 즐겁지 않은 이유다....

# PCR # 신속항원 # 양성판전 # 오미크론 # 코로나양성 # 코로나확진 # 확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