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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지 만복집 - 불로 막걸리의 부드러움, 벌교 꼬막의 깊은 맛

  대구 시지 만복집 - 불로 막걸리의 부드러움, 벌교 꼬막의 깊은 맛

벌교 꼬막과 막걸리가 만난 밤, 대구 시지에서의 조용한 2차 영남대 근처에서 가볍게 1차를 마친 뒤, 자연스럽게 2차 장소를 고민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술자리는 늘 그렇듯, 1차보다 2차가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시끄러워도 안 되고, 너무 조용해도 어색한, 적당히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지요. 그때 함께한 대구 지인이 조용히 한마디 하더군요.

“시지에 막걸리 잘하는 집 하나 있어.” 괜히 꾸미지 않은 말투에서 신뢰가 느껴졌습니다.

이름을 들으니 더 그랬습니다. ‘만복집’.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세련된 이름이 아닌, 어딘가 정겹고 옛스러운 이름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택시를 타고 시지광장으로 향했습니다.

택시비는 약 8,000원 정도.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 잠시 망설이긴 했지만, 이 정도 이동이 필요한 집이라면 분명 이유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복집 대구시지점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로18길 9 1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만복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