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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다시 본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를 보고 난 뒤의 잡담

 극장에서 다시 본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를 보고 난 뒤의 잡담

※ 극장에서 다시본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유년 시절엔 그저 메카가 멋있어서 전투 장면만 반복해서 보곤 했던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그 작품을 어제 극장에서 다시 보고 왔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두어 번 다시 보긴 했지만, 어제처럼 큰 스크린에서 집중해서 본 건 처음이라 그런지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작중에서 끊임없이 언급되는 라라아 슨의 죽음.

샤아에게 그녀는 단순한 연인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해주던 유일한 존재였을 겁니다. 그녀를 잃은 후 샤아는 영원히 그 과거에 갇힌거죠.

(마치 닥터스트레인지의 시계가 멈춘 것처럼...) 샤아는 아마도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는 거대한 명분 뒤에 자신의 상처를 포장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찌질한 본질을 감추기 위해 사상을 내세운' 순수한 전쟁광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 터프가이 아무로 그리고 샤아와 아무로는 늘 부딪히지만, 어쩌면 서롤르 가장 잘 이해한 유일한 존재였을...